전자랜드가 드디어 홈 4연패에서 탈출했다. 하지만 에이스 정영삼(32, 전자랜드)이 다쳤다.
인천 전자랜드는 19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개최된 2015-2016 KCC 프로농구 5라운드에서 부산 kt를 94-76으로 제압했다. 최하위 전자랜드(13승 28패)는 홈 4연패를 끊었다. 7위 kt(16승 25패)는 6위 동부(22승 19패)가 승차가 6경기로 벌어졌다.
경기 후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수비와 리바운드, 기본적인 것이 잘됐다. 상대 주득점원 조성민을 함준후와 한희원이 잘 막았다. 협력수비가 잘 이뤄졌다”며 수비를 승인으로 꼽았다.

3점슛을 두 개나 넣은 주태수의 활약은 어땠을까. 유 감독은 “계속 공간이 생겨야 외국선수도 공격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진다. 그게 무기가 되면 상대도 도움수비를 쉽게 못 올 것이다. 다음 플레이까지 연결된다면 외곽도 살아날 것”이라고 호평했다.

1쿼터 중반 최창진과 왼쪽 무릎을 부딪친 정영삼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는 경기로 복귀하지 못했다. 유 감독은 “많이 다친 것 같다. 병원 진료를 받아봐야 한다”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인천=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