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우완 조 블랜튼과 400만 달러 계약...4년만의 복귀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6.01.20 05: 44

지난해 후반기 피츠버그서 좋은 모습
2014년 은퇴 선언 후 복귀하기도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가 우완 투수 조 블랜튼과 1년 4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20일(이하 한국시간)YAHOO SPORTS의 제프 파산 기자가 이 같은 소식을 전했고 FOX SPORTS 켄 로젠탈 기자가 이를 확인했다. 로젠탈 기자는 50이닝 투구에 보너스 25만 달러, 60이닝 달성시 50만 달러 보너스가 추가된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보도가 나온 뒤 계약사실을 공식발표했다.

2012년 다저스에서 한 시즌을 보내 4년 만에 다시 다저스로 돌아오는 셈이다. 당시 블랜튼은 선발로 10경기에 출장해 2승 4패 평균자책점 4.99를 기록했다.
블랜튼은 2002년 드래트프트 1라운드(전체 24위)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 지명됐고 200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05년 선발로 12승을 거둔 뒤 모두 5시즌에서 두자리 승수를 기록했다.
블랜튼은 2012년 12월 LA 에인절스와 2년 1,500만 달러에 계약했다. 하지만 2013시즌을 2승 14패로 마쳤고 2014년 3월 방출 됐다. 이후 오클랜드와 마이너리그 계약했지만 트리플A 경기에 두 차례 등한한 뒤 이해 4월 은퇴를 발표했다.
블랜튼은 하지만 2015년 2월 캔자스시티 로얄즈와 마이너리그 계약, 야구판으로 돌아왔고 7월 30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트레이드 됐다. 브랜튼은 지난 시즌 캔자스시티와 피츠버그에서  36경기(선발 4경기)에 등판하면서 76이닝을 소화했고 평균자책점은 2.84였다. 특히 피츠버그 이적 후 21경기에서 34.1이닝을 던지면서 평균자책점 1.57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피츠버그에서 뛴 동안만 전적으로 불펜 투수로 나섰다. 하지만 지난 시즌 종료 후 피츠버그와 재계약에 실패했고 FA가 됐다.
다저스에서는 (롱릴리프가 가능한)불펜 투수로 뛸 것으로 보이지만 임시선발 역시 가능하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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