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고려대 출신 공격수 김건희 영입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01.20 16: 56

수원삼성블루윙즈가 대학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꼽히는 고려대학교의 김건희(21)를 영입했다.
김건희는 20일 구단 사무국을 방문해 입단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기간은 5년이다. 
김건희는 수원 유스팀인 매탄고등학교 출신으로 고등학교 때부터 한국축구를 이끌어갈 차세대 공격수로 촉망 받으며 고려대학교에 진학했다. 

김건희는 신입생이던 2014년에 춘계연맹전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5골 5도움으로 득점왕과 함께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2012 U-17 청소년대표, 2014 U-19 청소년대표, 2015 덴소컵,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표 등 엘리트 코스를 두루 거친 김건희의 합류로 공격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건희는 “다른 신인들에 비해 팀 합류가 늦어지면서 많은 팬들에게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며 “항상 꿈에 그리던 명문 수원의 푸른 유니폼을 입게 된 만큼 팀에 누가 되지 않도록 말라가 해외 전지훈련에서 몇 배의 땀을 흘려 그 동안 걱정해주신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 믿고 지켜봐줬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건희는 오는 21일 선수단과 함께 스페인 말라가로 출국해 본격적인 발 맞추기에 들어간다./dolyng@osen.co.kr
[사진] 수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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