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삼성, 롱주 꺾고 3연승 선두 등극...진에어 신바람 2연승 (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01.20 22: 08

'앰비션' 강찬용의 가세는 삼성 갤럭시 최우범 감독이 택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었다. 즉 신의 한 수나 마찬가지였다. 강찬용 영입 이후 후반 운용이 몰라보게 좋아진 삼성이 롱주를 꺾고 3연승을 질주하면서 단독 선두 자리를 꿰찼다. '트레이스' 여창동이 활약한 진에어도 e엠파이어를 제압하면서 신바람 2연승으로 치고 올라왔다.
삼성이 20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롯데 꼬깔콘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이하 롤챔스)'서 치열한 풀세트 접전 끝에 롱주를 2-1로 꺾고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삼성은 3전 전승으로 단독 1위를 달리게 됐다. 진에어도 '트레이스' 여창동을 중심으로 똘똘 뭉치면서 e엠파이어를 2-0으로 따돌리면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개막주차 계속 2-0 승부가 속출했던 롤챔스 스프링 첫 풀세트 접전이 나왔다. 롱주가 1세트를 따내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끌려가던 2세트 중후반 운영에서 힘을 낸 삼성이 시즌 첫 2-0 구도를 깨뜨렸다.

기회를 잡은 삼성은 2세트 승리의 기세를 살려 3세트, 짜릿한 뒤집기 승리에 성공했다. 롱주의 첫 공세에 2킬을 내주면서 살짝 불안하게 3세트를 시작했던 삼성은 '큐베' 이성진의 뽀삐가 철저하게 '코코' 신진영의 카시오페아를 한 타 페이지 마다 견제하면서 완승, 짜릿한 2-1 뒤집기를 완성시켰다.
지난 개막주차 최대 이변의 드라마를 써내려갔던 진에어도 '트레이스' 여창동을 내세워 e엠파이어를 제압했다. 지난 경기서 탑 그레이브스 카드를 꺼내들었던 여창동은 그레이브스가 밴 됐음에도 리산드라와 퀸을 꺼내들어 진에어의 승리를 이끌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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