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한상용 감독이 첫 연승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경기 내용적인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매기면서 선수들과 함께 아프리카전에 대한 승리 의지를 내비췄다.
진에어는 20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롯데 꼬깔콘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이하 롤챔스)'서 '트레이스' 여창동을 중심으로 똘똘 뭉치면서 e엠파이어를 2-0으로 따돌리면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경기 후 진에어 한상용 감독은 "'트레이스' 여창동을 중심으로 선수들이 약속한대로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 준비했던 대로 경기를 풀어나간다는 건 굉장히 기분 좋은 일이다"라며 선수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한 감독은 "트레이스에 대한 견제를 어느 정도 예상했고, 대비를 했다. 여창동이 끌어주고, 남은 선수들이 잘 쫓아가면서 지금 팀이 점점 올라가고 있다. 아프리카와 경기서 승리를 추가해 상위권 순위 경쟁에 뛰어들겠다"라고 덧붙였다.
3주차까지 계속 두 차례의 경기를 하는 강행군에 대해 그는 "초반 승리를 많이 올리면 더 좋다. 사실 몇 몇 강팀들을 제외하면 대다수의 팀 전력이 종이 한 장 차이로 비슷하다. 최선을 다해서 승수를 올리겠다"라고 앞으로 일정에서도 활약을 다짐했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