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포' 손흥민, "리그 경기서도 좋은 결과 얻겠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01.21 08: 58

"리그 경기서도 좋은 모습 보이겠다".
토트넘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레스터 킹 파워 스타디움서 열린 레스터와 2015-2016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 재경기서 전반 39분 손흥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FA컵 첫 골이자 시즌 5호 골을 터뜨리며 부활의 날개를 펼쳤다. 후반 21분엔 정교한 스루 패스로 샤들리의 추가골을 도우며 1골 1도움 원맨쇼를 펼쳤다.
아픔의 시간을 지운 원더골이다. 손흥민은 최근 리그에서 8경기 연속 선발 제외됐다. 지난해 여름 레버쿠젠에서 약 40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토트넘으로 옷을 갈아입은 뒤 곧바로 주전으로 발돋움했던 입지와는 정반대의 양상으로 흘렀다. 손흥민은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FA컵 대회 첫 골이자 시즌 5호 골을 신고하며 부활의 기지개를 켰다.

경기 후 손흥민은 팀 SNS에 게재된 인터뷰서 "레스터 시티와 좋은 경기했다. 선제골을 넣으면서 편한 경기를 펼쳤다. FA컵에서 첫 골을 팀에 선사해 기쁘다. 아직 부족하지만 노력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이 목표다.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서 기쁘다. 몸 관리 잘해서 리그경기에서도 좋은 결과 얻겠다"고 다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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