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강원, GK 송유걸 영입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1.21 09: 09

강원 FC가 골키퍼 송유걸(31)을 영입했다.
강원은 21일 송유걸의 영입 사실을 발표했다. 송유걸은 2004년 19세 이하(U-19) 대표팀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대표팀 등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골키퍼로, 2006년 전남에서 데뷔한 이래 현재까지 11시즌 동안 95경기에 출전했다.
송유걸은 강원FC와 인연이 있다.. 2012시즌을 앞두고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강원FC로 적을 옮긴 송유걸은 그해 '넘버 원' 수문장으로 활약하며 강원FC의 1부리그 잔류를 이끌었기 때문이다.

송유걸 역시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그는 “강원FC에서 함께 했던 2012시즌은 내 축구인생에서 잊지 못할 최고의 한 해였다. 2012년 함께 뛰었던 백종환, 심영성 등의 선수들을 다시 보니 ‘어게인 2012’를 꿈꾸게 된다”면서 “다시 강원FC에 오게 된 만큼 2012년 때보다 더 좋은 모습으로, 팀이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강원FC 최윤겸 감독은 송유걸에 대해 “풍부한 리그 경험에서 나오는 여유와 빠른 상황 판단력이 돋보이는 골키퍼”라면서 “최후의 보루에서 송유걸 같은 베테랑이 버티고 있다는 것은 강원FC의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sportsher@osen.co.kr
[사진] 강원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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