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준 부산아이파크 감독이 지난해 12월 공개테스트에 참가했던 배재대 출신 이정진을 추가 영입했다.
이정진은 당시 공개테스트 참가 도중 부상을 입어 합격자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하지만 참가 당시 많은 활동량과 저돌적인 돌파로 주목을 받았던 이정진에게 최영준 감독은 다시 한 번 기회를 줬다.
부산에서 진행 중인 겨울 훈련 기간 중 부산 선수단과 함께 훈련을 소화한 이정진은 훈련기간 동안 빼어난 모습과 함께 연습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 윙포워드로 본인의 장점을 어필한 이정진은 결국 부산아이파크 코치진의 선택을 받고 프로 데뷔의 꿈을 키우게 됐다.

최영준 감독은 “이정진은 아직 어려 경험이 부족하고 경기조율 능력 등 가다듬어야 할 부분이 있지만 부산아이파크가 찾고 있던 절실함과 적극성에 부합해 함께하기로 결정했다”며 이정진을 평했다.
이번 발탁으로 기존 공개테스트 합격자 김대호, 박경록, 장현우에 이어 4번째로 축구미생의 완생 스토리를 이어가게 됐다./dolyng@osen.co.kr
[사진] 부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