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플래그십 기함에 '오프로드 성능·실용성' 더한 '뉴 푸조 508 RXH' 출시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6.01.21 16: 24

푸조가 '508'에 실용성과 오프로드 성능을 강화한 에스테이트 모델 '뉴 푸조 508 RXH'를 국내 모델 라인업에 추가한다. 
푸조(PEUGEOT)의 한국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 1월 21일 푸조의 올 로드 그랜드 투어러(All Road Grand Tourer) 'New(뉴) 푸조 508 RXH' 모델을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뉴 푸조 508 RXH'는 세단과 SUV의 장점을 결합한 에스테이트 모델이다. '올 로드 그랜드 투어러'에 걸맞도록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모두 아우르는 드라이빙 퍼포먼스와 실용적인 공간 활용이 특징이다. 여기에 푸조 에스테이트 특유의 디자인과 푸조 '508'만의 인테리어를 더했다. '뉴 푸조 508 RXH'는 지난 '2015 서울모터쇼'에서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 바 있다.

'뉴 푸조 508 RXH'는 유로6기준을 만족하는 PSA그룹의 BlueHDi엔진을 탑재해 최대 출력 180마력, 최대 토크 40.8kg·m의 힘과 복합연비 12.7km/l(고속14.0km/l, 도심 11.8km/l)의 연료효율을 선보인다. 여기에 6단 자동변속기 EAT6(Efficient Automatic Transmission)를 채택해 주행감과 승차감을 높였다.  EAT6는 신속한 기어 변속으로 주행 성능을 개선했고, 내부 마찰을 줄여 내구성이 강화됐다.
외관 디자인, 오프로드 감성 추가 
'뉴 푸조 508 RXH'는 푸조 '508'에서 이어 받은 디자인 아이덴티티와 실용성, 오프로드의 역동성이 느껴지는 요소들을 더해 우아하면서도 강인한 분위기를 구현했다. '뉴 푸조 508 RXH'의 전장은 4830mm로 '508SW'와 동일하지만, 전폭은 1865mm로 늘리고, 전고는 1525mm로 높여 더욱 스포티한 인상이다. 여기에 휠 아치를 확장하고 차량 지상고를 높여 도로 환경이 거친 오프로드에서도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한 차량 범퍼와 사이드스커트, 펜더를 무광의 블랙 라인으로 감싸 오프로드에서의 거친 주행에 적합하게 마무리했다.
'뉴 푸조 508 RXH'는 푸조 엠블럼 중심의 균형잡힌 차체, 직선형으로 곧게 뻗은 라디에이터 그릴, 그릴을 감싸는 크롬 장식, 날렵한 눈매의 풀 LED 헤드라이트 등은 플래그십 '508'의 분위기를 이어간다. 특히 세 개의 세로줄로 완성된 데이라이트는 푸조의 아이덴티티인 사자의 날카로운 발톱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뉴 푸조 508 RXH'만의 특징이다. 또한 푸조의 에스테이트 모델답게 보닛에서부터 D 필러까지 이어지는 라인은 단단하면서 스포티한 기운이 느껴지도록 설계됐다. 
드라이빙 퍼포먼스, 온로드+오프로드
'뉴 푸조 508 RXH'는 PSA 그룹의 최신 기술력이 담긴 BlueHDi 엔진을 탑해, 실생활에서 주로 사용하는 엔진회전구간(2000rpm)에서 최대 토크가 형성 되도록 세팅해 도심에서도 호쾌한 주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PSA그룹의 BlueHDi엔진은 유로 6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system, 선택적 환원 촉매 시스템)에 DPF(Diesel Particulate Filter, 디젤 입자 필터) 기술을 조합해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90%까지 줄여주며 미세한 입자 제거율을 99.9%까지 높였다. 미립자 필터 앞쪽에 설치된 SCR 시스템은 모든 주행 조건에서 작동한다.
또한 '뉴 푸조 508 RXH'는 스톱 앤 스타트 시스템(Stop&Start System)까지 장착해 연료효율을 극대화했다.   이 시스템은 정차 시 시동이 자동으로 꺼지고 다시 움직이면 재시동을 걸어주는 시스템이다. 따라서 정차 시 불필요하게 소모되는 연료와 CO2 배출이 없으며 시내 주행 시 약 15% 의 연비 향상 효과와 평균5g/km의 CO2 배출량 감소 효과를 보인다.
내부 디자인, 플래그십 품격+실용성
푸조 측에 따르면 '뉴 푸조 508 RXH'의 인테리어는 플래그십 세단 '508'의 기품을 이어 받아 첨단 기술과 우수한 품질의 소재를 적용했다. 대시보드 위에는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운전자는 주행 중 전방에서 눈을 떼지 않고도 주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센터페시아에는 7인치 풀 터치스크린을 적용해 내비게이션, 오디오 등 차량 기능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순간연비, 누적연비, 평균속도 등 차량에 대한 모든 정보도 확인 가능하다.
이 외에도 정밀 시계 제조 분야의 기술로 제작된 인스트루먼트 패널과 우수한 품질의 가죽을 활용한 스티어링 휠, 차량에 탑승한 4명의 승객이 각각 개별 조절할 수 있는 포-존 에어컨디셔닝(Four-Zone Air Conditioning), 나파 가죽 시트 등을 탑재해 프리미엄 모델로서의 품격과 가치를 한층 끌어 올렸다. 나파 가죽 시트는 일반 가죽처럼 주름이 지거나 딱딱하지 않고 부드럽기로 정평이 나 있고, 보통 가죽보다 내구성이 뛰어나 쉽게 오염되지 않는다.
'뉴 푸조 508 RXH'는 뛰어난 활용성이 돋보이는 내부 적재공간 역시 장점이다. 트렁크 공간은 기본 660L, 뒷좌석 상단에 위치한 레버를 통해 시트를 접으면 최대 1865L까지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여기에 푸조가 자랑하는 1.6㎡ 면적의 넓은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Panoramic Glass Roof)는 앞좌석부터 뒷좌석까지 광활한 시야를 제공하고 쏟아지는 햇살을 만끽할 수 있다.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의 개방 정도는 원터치 방식의 회전식 컨트롤로 조절할 수 있다.
 최첨단 편의 및 안전 시스템
'뉴 푸조 508 RXH'에는 운전자의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을 돕는 다양한 첨단 시스템이 탑재돼 있다.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 시스템(Blind Spot Monitoring System)은 차량 전면과 후면에 장착되어 있는 4개의 센서를 통해 차량 사각지대의 장애물을 도어 미러에 장착된 LED를 통해 운전자에게 알려준다. 이 외에도 자동으로 헤드라이트의 상향 정도를 조정하는 스마트 하이빔, 후방 카메라, 스마트키 시스템, 6개의 에어백 등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시스템이 지원된다.
국내 시장에는 '뉴 푸조 508 RXH 2.0 BlueHDi' 모델이 출시되며 가격은 5390만 원이다(VAT포함). /fj@osen.co.kr
[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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