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20, 삼성증권 후원, 세계 랭킹 52위)이 호주오픈 혼합복식에도 출전한다.
정현은 지난 20일(한국시간) 라두 알보트(몰도바)와 짝을 이뤄 출전한 호주오픈 남자복식 본선 1회전서 스페인의 파블로 안두자-파블로 카레노 부스타 조에 1-2(6-3 3-6 4-6)로 역전패했다.
18일 남자단식 본선 1회전서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29, 세르비아)에 0-3으로 패한 정현은 당초 남자복식을 끝으로 대회를 마감하려 했지만 일정을 변경해 혼합복식에 나서기로 했다.
정현의 혼합복식 파트너인 정싸이싸이는 함께 출전하려던 파트너 우디(이상 중국)의 어깨 부상으로 뛸 수 없게 되자 정현에게 손을 내밀었다.
정현-정싸이싸이 조는 1회전서 5번 시드의 브루노 수아레스(브라질)-엘레나 베스니나(러시아) 조와 격돌한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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