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엔 있었지만 지금은 사라진 직업들이 많다. 영국의 일간지 미러가 21일(한국시간) 지금은 볼 수 없는 10가지 직업들을 소개했다.
19세기 영국에는 가로등의 가스램프를 켜는 직업도 있었다. 길에서 일어나는 범죄를 방지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1879년에 자동으로 불이 켜지는 가로등이 나오면서 이 직업은 점차 사라졌다.
조판공도 이제는 볼 수 없다. 신문을 만들 때 활자를 원고에 맞게 짜내는 직공이 바로 이들이었다. 아직도 인쇄매체는 남아 있지만 조판공이 손으로 작업을 할 필요는 없어졌다.

현재의 환경미화원들과는 조금 다른 횡단보도 청소부도 엄연한 직업이었다. 화려한 옷을 즐기는 귀족들이 길을 걸으며 옷이 더러워지지 않도록 길을 쓸어주는 것이 그들의 일이었다.
사람이 죽었을 때 슬퍼해주는 전문 문상객도 과거엔 직업이었다. 19세기에 돈을 받고 고용된 전문 조문객들은 전혀 관계가 없는 이의 죽음에도 슬픈 표정을 짓고 눈물을 흘렸을 것으로 짐작된다.
또한 1차대전 때 전투에 대비해 비행기 소리를 듣는 사람, 거머리 수집가, 쥐를 잡는 쥐잡이 등이 이색 직업이었다. 물론 지금은 기록으로만 남아 있다. /OSEN
[사진] 미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