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이성희 감독 "헤일리, 범실에 너무 부담 느껴"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6.01.21 18: 44

KGC 또 패배, 여전히 최하위
이성희 감독 "공격 성공률이 너무 저조했다"
"오늘은 공격에서 성공률이 너무 저조했다."

KGC 인삼공사 이성희 감독은 IBK 기업은행전 패인을 이렇게 분석했다. 21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KGC는 2연승을 향해 분전했지만 세트스코어 0-3(16-25,12-25,22-25)로 완패했다. 
경기 후 이 감독은 "오늘은 공격에서 성공률이 너무 저조했고, 그러면서 서브 리시브가 흔들렸다. 그래서 어렵게 했다"고 평했다. 
이날 KGC는 IBK 높이에 가로막혀 공격 자체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했다. 팀 공격성공률 24.4%에 그쳤고, 헤일리는 13득점 공격성공률 22.7%만을 기록했다. 
이 감독은 "(헤일리가) 앞에 블로킹이 높으니까 부담감을 갖는 것 같다. 스스로 미스에 대한 부담감을 많이 갖고 있다. 조심스러운 공격을 하려고 하다보니 점유율도 떨어진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다만 이 감독은 "한 가지 좋았던 점은 센터들의 공격 가담이 의도대로 좋아진 것 같다. 그 부분에서 수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감독은 "IBK전 준비하면서 부상선수들, 체력적으로 문제 있는 선수들 휴식과 치료에 중점을 뒀다. 도로공사전 준비하면서 좀 더 부족한 부분 연습으로 자신감 찾아야한다 생각한다. 강도나 양을 늘려서 준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cleanu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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