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었던 트로이 길렌워터(28, LG)에게 견책과 200만 원의 제재금 징계가 내려졌다.
KBL은 21일 재정위원회를 열고 전날 서울 삼성과 창원 LG 경기 중 발생한 사안에 대해 심의했다.
길렌워터는 이날 경기 2쿼터와 4쿼터서 판정에 대한 불만으로 심판에게 불손한 제스처를 취했다. KBL은 두 개의 테크니컬 파울을 받은 길렌워터에게 견책과 200만 원의 제재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재정위원회는 길렌워터가 이미 수 차례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며 불손한 제스처로 제재 받은 바 있으나 최근 경기서 이를 개선하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 점을 감안해 이번 제재에 한해 2회 테크니컬 파울 받은 부분에 대한 제재금 수준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KBL의 테크니컬 파울 제재금은 횟수 누적에 따라 가중되는데 올 시즌 길렌워터의 테크니컬 파울 누적 횟수는 총 9회이다.
▲테크니컬 파울 제재금 부과 기준(회당)
1~2회 : 20만 원
3~4회 : 30만 원
5~6회 : 50만 원
7~9회 : 70만 원
10회 이상 : 100만 원/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