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락스 타이거즈, KT 잡고 기분좋은 2연승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01.21 19: 53

3강으로 꼽히는 팀들의 대결답게 접전의 연속이었다. 락스 타이거즈가 KT 롤스터를 풀세트 접전 끝에 따돌리고 2연승을 내달렸다.
락스는 21일 서울 용산 OGN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롯데 꼬깔콘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스프링 2016 KT와 1라운드 경기서 '고릴라' 강범현을 중심으로 운영 싸움에서 근소하게 앞서며 2-1 승리를 거뒀다. 
첫 출발은 락스가 가벼웠다. 발 빠른 로밍과 개입을 통해 락스는 KT의 봇라인을 집중 공략하면서 앞서나갔다. KT 미드 '플라이' 송용준이 럭스로 선전했지만 락스에 맹렬한 공세를 버티지 못했다. 

KT도 강호 답게 무기력하게 당하지 않고 2세트 반격에 성공했다. '스멥' 송경호의 탐 켄치로 인해 중후반 경기 흐름이 매끄럽지 못했지만 '애로우' 노동현의 루시안이 활약하면서 락스의 방어선을 돌파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조급함이 KT를 울리고 락스를 웃게 만들었다. 초반 탑 라인 2차 포탑 뒤로 파고드는 멋진 다이브로 퍼스트블러드를 올렸지만 락스의 빠른 지원 합류로 손해를 보면서 출발했다. 반면 멋지게 받아치면서 기세를 탄 락스는 포킹 전술의 진수를 보여주면서 20분도 안되서 KT의 챔피언들을 본진에 가두는데 성공했다. 
승기를 잡은 락스 타이거즈는 그대로 KT의 본진도 공략하면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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