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정노철 ROX 감독, "상위권 순위 싸움에서 밀리지 않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01.21 20: 07

2연승으로 상위권 자리 지키기에 성공한 정노철 ROX 타이거즈 감독은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하면서 앞으로 순위권 싸움에서 상위권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내비췄다. 
ROX는 21일 서울 용산 OGN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롯데 꼬깔콘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스프링 2016 KT와 1라운드 경기서 '고릴라' 강범현을 중심으로 운영 싸움에서 근소하게 앞서며 2-1 승리를 거뒀다. 
3강 후보로 꼽히는 팀들의 첫 대결로 주목받은 이날 경기서 승리한 이후 정노철 감독은 "어려운 경기를 승리해서 너무 만족스럽다. 3주차까지 경기가 쉽지 않았다. 이번 주만 해도 다음 상대가 롱주, 다음주는 SK텔레콤과 삼성"이라며 "만약 오늘 패했다면 중하위권까지 밀려날 각오도 했었다. 어려운 경기를 잘 풀어서 만족스럽다. 이제 상위권 자리에서 밀려나지 않겠다"라고 환하게 웃었다. 

이어 정 감독은 "2세트 패배가 큰 고비였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집중력을 다시 끌어올려서 이길 수 있었다. 아직 '피넛' 윤왕호가 완벽하게 팀에 녹아들지 않았지만 점점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노철 감독은 "다음 상대인 롱주는 분명 강팀 이지만 오늘 경기를 잘 풀어나간 기세를 이어나가겠다"라고 3연승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 scrapper@osen.co.kr
[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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