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리차즈와 642만 5000달러 재계약...연봉조정피해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6.01.22 08: 15

지난 시즌 15승 팀내 최다승
선수요구액에 가까운 쪽에 합의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에인절스가 우완 투수 개럿 리차즈와 연봉 642만 5,000달러에 재계약, 연봉조정절차를 피하게 됐다. MLB.COM의 앨든 곤살레스 기자가 22일(한국시간)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이번에 두 번째 연봉조정신청 권한을 갖고 있었던 리차즈는 당초 연봉 710만 달러를 원했다. 반면 구단은 530만 달러를 제시, 양측이 연봉조정신청시한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했지만 중간선 보다 약간 높은 금액에 합의, 조정절차가 개시되기 전에 재계약에 이르렀다.

2009년 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42번째)에서 에인절스에 지명된 리차즈는 201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선발 투수로 완전히 돌아선 2014년부터 승수는 물론 평균자책점도 좋아졌다. 2014년 26경기에 선발 등판하면서 168.2이닝을 소화했고 13승 4패 평균 자책점 2.61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평균자책점은 나빠졌지만 풀타임 메이저리거의 면모를 보이기에는 충분했다. 32경기에 나와 207.1이닝을 던졌고 15승 12패 평균자책점 3.65였다. 팀내 다승 1위이자 유일하게 두자리 승수를 기록한 투수가 됐다.
리차즈는 슈퍼 투에 해당돼 2014시즌을 마친 뒤 첫번째 연봉조정신청권한이 있었고 이 때 연봉 320만 달러를 받았다. 이번에 두 번째 연봉조정신청권한이 있었지만 2018년을 마쳐야 FA가 된다./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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