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최병훈 SK텔레콤 감독, "'뱅' 배준식 불타오르고 있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01.22 19: 08

SK텔레콤이 지난 진에어전 패배를 훌훌 털었다. 아직 완벽하지 않은 조직력으로 초반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봇 듀오 '뱅' 배준식과 '울프' 이재완의 활약에 힘입어 선두를 달리던 삼성의 4연승을 저지했다. 
SK텔레콤은 22일 서울 용산 OGN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벌어진 '롯데 꼬깔콘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스프링 2016 1라운드 삼성과 경기서 배준식이 맹활약하면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SK텔레콤은 시즌 2승(1패)째를 올렸다. 
경기 후 최병훈 SK텔레콤 감독은 "아직도 초반에 실수가 많다. 삼성의 실력이 몰라보게 좋아져서 사실 조마조마하게 경기를 지켜봤다. 하지만 봇 듀오가 잘해주면서 경기를 이길 수 있었다"라며 "지금 '뱅' 배준식 선수가 불타오르고 있다고 보시면 된다. 지금 최상의 컨디션으로 앞으로도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최 감독은 "ROX와 경기서도 봇 듀오의 활약을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 준식이나 재완이나 ROX 봇듀오에 대한 경쟁심이 대단하다. 자신들의 두 번이나 롤챔스에서 이기고, 롤드컵에서 우승했지만 저평가 받고 있다고 생각해서 전의가 대단하다. ROX와 경기서 봇듀오의 활약을 지켜보시면 경기가 더 재미있을 것"이라고 ROX와 일전서 승부처를 봇으로 내다봤다. / scrapper@osen.co.kr
[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