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현, "감독님의 배려로 크게 힘들지 않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01.22 21: 22

"감독님의 배려로 크게 힘들지 않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고양 오리온은 22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경기서 조 잭슨(26점, 6어시스트, 2스틸)과 이승현(13점, 11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84-6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은 전자랜드전 8연승과 함께 27승 15패를 기록, 선두 모비스(28승 14패)를 맹렬히 추격했다.

이승현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최근 감독님께서 배려를 많이 해주시는 것 같다. 또 힘들면 감독님께 교체해 달라는 사인을 보낸다. 그런 부분에서 출전 시간이 줄어든 것 같다"면서 플레이가 안정되는 이유를 설명했다.
군 제대하는 최진수에 대해서는 "컨디션이 굉장히 좋은 것 같다. (최)진수형이 돌아 오더라도 출전 시간에 대해서는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 선수는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진수형이 내외곽이 모두 가능한 선수이기 때문에 공격적인 부분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현은 "(장)재석형의 컨디션이 올라오면서 팀에 보탬이 된다. 나도 체력을 지켜낼 수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조 잭슨과의 플레이에 대해서는 "국내 선수들과 플레이는 포인트 가드가 공격수들을 살려준다. 외국 선수들과 할 때는 자신이 해결할 능력이 되기 때문에 패스 뿐만 아니라 2대2 픽앤롤 할 때 직접 공격을 펼친다. 공격적인 부분이 많이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자신의 수비에 대해서는 "여태까지 국내선수-외국인 선수 모두 맡는다. 오늘은 포웰을 재석이 형이 잘 맡았다. 상대의 언더사이즈 빅맨과 대결서는 줄 것은 준다고 생각한다. 다만 어렵게 주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 점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고양=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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