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2016 AFC U-23 챔피언십 4강에 선착했다.
일본은 23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8강전서 이란에 연장 접전 끝에 3-0으로 승리했다.
8강전 중 가장 먼저 열린 일본과 이란의 대결은 치열했다. 경기 초반부터 중원 힘겨루기를 펼치면서 접전이 이어졌다. 일본은 초반 분위기를 끌었지만 전반 중반 이후에는 이란이 또 치열한 접전를 이어갔다.

이란은 전반 33분에 옐로카드를 한장 받았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맹렬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일본은 후반서 이란에 밀렸다. 이란은 적극적인 슈팅을 선보이며 기회를 엿봤다. 비록 중거리 슈팅이었지만 위력은 나쁘지 않았다. 다만 이란은 후반 23분 다시 옐로카드를 받고 분위기를 넘겨줬다. 치열한 경기는 정규시간에 결판나지 않았다.
하지만 일본은 연장 전반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터트렸다. 연장 전반 6분 도요카와 유타가 머리로 받아 넣으며 1-0으로 지리한 공방의 균형을 깼다. 또 일본은 나카지마 쇼야가 연장 후반 3분과 4분 연달아 골을 터트리며 완승을 챙기고 4강에 진출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AFC 홈페이지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