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ML 올스타
일본진출 전에는 피츠버그서 뛰기도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시애틀 매리너스가 지난해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뛰었던 내야수 가비 산체스(사진 우측)과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했다고 ESPN의 제리 크레스닉이 전했다. 산체스는 이번 스프링트레이닝 캠프에 초청선수로 참가한다.

산체스는 지난해 라쿠텐에서 66경기에 출장하면서 232타석에 들어서 타율/출루율/장타율=.226/.328/.392를 기록했다. 홈런은 7개였다. 2005년 드래프트 4라운드에서 당시 플로리다 말린스에 지명됐던 산체스는 200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플로리다 시절인 2011년에는 159경기에 출장하면서 19홈런을 기록했고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2년 7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트레이드 됐다. 피츠버그에서는 2014년까지 뛰었고 2014시즌에는 123경기에 나와 .229/.293/.385/.679를 기록했다.2014년 12월 피츠버그가 션 로드리게스를 영입하면서 방출대기대상으로 통보됐고 이후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했다.
산체스는 1루수가 주포지션이다. 시애틀에는 현재 좌타자 아담 린드가 있고 우타자 헤수스 몬테로가 백업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때문에 산체스는 메이저리그 로스터 진입을 위해서는 몬테로와 경재잉 불가피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