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케빈 젭슨과 531만 2500 달러 재계약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6.01.23 05: 48

연봉조정절차 피해
지난해 후반기 이적 후 마무리로 활약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미네소타 트윈스가 23일(이하 한국시간)지난 해 후반기 마무리 투수를 맡기도 했던 케빈 젭슨과 연봉 531만 2,500만 달러에 재계약, 연봉조정 절차를 피하게 됐다고 지역지인 미네소타 스타트리뷴의 라벨레 닐 3세 기자가 전했다.

젭슨은 그동안 540만 달러를 원했고 구단은 505만 달러를 제시해 양측이 연봉조정신청 기한까지 평팽히 맞섰다.  하지만 구단이 중간선인 522만 5,000날러를 훨씬 넘겨 선수의 요구액에 가까운 금액을 받아들이면서 재계약을 성사시켰다. 젭슨은 이번에 3번째 연봉조정신청 권한을 갖고 있었다.
지난해 논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시한 날(8월 1일)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트레이드로 이적한 젭슨은 미네소타에서 17경기에서 28이닝을 던지면서 10세이브(1승 1패)평균자책점 1.61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미네소타 이적 후 기존의 마무리 투수 글렌 퍼킨스(60경기 57이닝 32세이브 평균자책점 3.32)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젭슨이 8월 이후 마무리로 나설 때가 많았고 기대대로 역할을 해냈다. 지난 해 탬파베이에서 등판한 것 까지 모두 75경기에 나서 리그에서 가장 많이 등판한 투수였다. 2014년에도 불펜으로 74경기에 나서기도 했다.
젭슨은 2002년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당시 애너하임 에인절스에 지명됐다. 200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2014년까지는 에인절스에서 뛰었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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