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4인치 아이폰은 '아이폰 5SE'? 3월 공개 전망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01.23 11: 03

[OSEN=신연재 인턴기자] 차기 4인치 애플폰은 '아이폰 5SE'로 불린다? '아이폰 6C'다 '아이폰 7C'다 말이 많았던 4인치 아이폰의 이름이 '아이폰 5SE'가 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 됐다.
미국 IT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23일(한국시간) 애플의 새 4인치 스마트폰이 '아이폰 5SE'라는 이름으로 3월에 첫 공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의 4인치 신 제품을 두고 그 동안 '아이폰 6C'나 '아이폰 7C'로 불릴 것이라는 전망이 대부분이었지만 '나인투파이브맥'은 2013년 출시된 '아이폰 5'를 업그레이드한 '아이폰 5SE'로 명명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새로 제기 된 '아이폰 5SE'는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폰 7'보다는 '아이폰 5'를 더 닮아 있다. 가장 큰 예로는 '아이폰 7'에서는 제거될 헤드폰 잭이 여전히 존재한다.
'아이폰 5SE'의 'SE'는 4인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아이폰 5 시리즈의 특별판(special edition)이라는 뜻과 아이폰 5S보다 향상된(enhanced) 버전이라는 뜻을 품고 있다.
이름의 뜻처럼 '아이폰 5SE'는 2013년도 제품들과 디자인에서는 많이 닮았지만 다른 기능들은 상위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먼저, 가장자리 부분이 아이폰 6 시리즈처럼 곡면 유리로 대체됐다. 또한,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12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더 큰 파노라마와 동영상 자동 초점을 지원한다. 애플 페이를 위한 NFC 칩도 내장됐다. 
아이폰 6S에서 추가된 라이브 포토 기능이 탑재됐고 색상 또한 아이폰 6S와 같이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골드, 로즈 골드로 구성됐다. 그러나 3D 터치는 지원하지 않는다.
아이폰 5SE의 출시와 함께 아이폰 5S는 단종될 예정이라고 '나인투파이브맥'은 덧붙였다. 또한 아이폰 5SE가 미국 외 지역에서 이미 생산에 들어갔으며 3월 첫 공개 후 3월 말이나 4월 초 경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KGI 시큐리티 분석가인 궈밍치는 지난 2015년 12월, "4인치 아이폰은 2016년 출시될 아이폰 중 8~9%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며 4인치 아이폰의 긍정적인 미래를 분석한 바 있다. /yj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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