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뒤늦게 받은 '9월의 선수' 트로피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6.01.23 14: 44

'9월 맹타' 추신수, 디비전 우승 주역
뒤늦게 받은 '9월 AL 선수' 트로피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34)가 2015년 아메리칸리그 9월 이달의 선수 트로피를 뒤늦게 수상했다. 

텍사스 구단 선수들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닥터 페퍼 텍사스 레인저스의 만찬' 행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텍사스 구단 선수들은 파티를 즐기는 것과 동시에 주요 선수들에 대한 시상까지 이뤄졌다. 
추신수는 작년 수상한 '9월의 선수' 트로피를 받았다. '폭스 스포츠' 텍사스 전담 리포터인 에밀리 존스가 시상자로 나섰고, 추신수는 상패를 받아 들고 활짝 웃었다. 
4월을 타율 9푼 6리로 시작했던 추신수는 후반기 타격감을 끌어 올리면서 텍사스 지구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9월 이후 타율 3할8푼7리에 6홈런 23타점, OPS 1.113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이날 텍사스 구단 '올해의 선수'는 프린스 필더가 선정됐고, 마무리투수 션 톨레슨은 올해의 투수로 뽑혔다. 외야수 딜라이노 드실즈는 올해의 신인선수로 선정됐으며 노마 마자라는 올해의 마이너리그 선수로 각각 이름을 올렸다. /cleanupp@osen.co.kr
[사진] 텍사스 레인저스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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