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31점’ KGC, 삼성 꺾고 4위 수성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01.23 16: 25

찰스 로드가 부활한 KGC가 4위를 수성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3일 안양체육관에서 벌어진 2015-2016 KCC 프로농구 5라운드서 서울 삼성을 78-71로 제압했다. 25승 18패의 KGC는 삼성(24승 19패)를 제치고 단독 4위를 유지했다. 
여동생의 사망으로 미국에 다녀온 뒤 부진했던 로드가 부활했다. 이날 로드는 31점, 11리바운드, 4스틸, 1블록슛으로 종횡무진 코트를 누볐다. 리카르도 라틀리프(16점, 15리바운드)도 선전했지만 센터싸움에서 로드가 판정승을 거뒀다. 

로드는 1쿼터부터 8득점을 몰아쳤다. 오세근도 7점을 도왔다. 삼성은 주전 전원이 득점에 성공하며 25-17로 1쿼터를 앞섰다. 로드와 리틀은 2쿼터 17득점을 합작하며 KGC의 43-43 동점에 기여했다. 
후반전 로드와 이정현의 활약에 KGC는 4쿼터 20득점을 넣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로드는 31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리틀은 16점을 보탰다. 삼성은 라틀리프(16점, 15리바운드), 김준일(14점), 문태영(15점, 8리바운드)이 분전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안양=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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