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비 22점’ 신한은행, KEB하나 꺾고 공동 3위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01.23 16: 38

신한은행이 정인교 감독 사퇴 후 부활조짐이다. 
인천 신한은행은 23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서 부천 KEB하나은행을 68-63으로 물리쳤다. 2연승을 달린 신한은행(11승 12패)은 삼성생명과 함께 공동 3위가 됐다. 2위 KEB하나(12승 11패)와의 승차도 한 경기로 좁혀졌다. 
6연패 뒤 정인교 감독이 사퇴한 신한은행은 전형수 감독대행 체재로 후반기에 임하고 있다. 간신히 6연패를 끊고 올스타 휴식기를 맞은 것이 약이 됐다. 신한은행은 후반기 첫 승을 신고하며 본격적으로 중위권 경쟁에 뛰어들었다. 

1쿼터 9점으로 부진했던 신한은행은 2쿼터 25점을 넣으며 부활했다. 김단비가 초반부터 맹폭을 퍼부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신한은행은 34-24로 전반전을 앞섰다. 
시종일관 앞서던 신한은행은 4쿼터 추격을 허용했다. 첼시 리(16점, 8리바운드)와 모스비(21점, 9리바운드)를 앞세운 KEB하나가 무섭게 쫓아왔다. 경기 막판 김규희(14점, 6어시스트)가 활약한 신한은행이 추격을 따돌리고 승리를 챙겼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WKBL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