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 FC, 공격적인 풀백 이준희 영입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01.23 16: 46

 서울 이랜드 FC(구단주 박성경)가 대구FC 에서 4시즌동안 활약한 이준희를 영입하며 스쿼드에 무게감을 더했다.
메디컬테스트 결과만을 기다리고 있는 이준희는 오늘 소집하는 선수단에 함께 합류하여 서울 이랜드 FC 선수로서 팀 동료들의 환영을 받았다. 풀백 포지션의 이준희는 2012년 대구FC에서 데뷔해 4년간 총 109경기를 뛴 베테랑이다. 안정적인 수비는 물론이고 공격적인 성향에 빠른 발을 활용한 드리블 능력이 수준급인 이준희는 올 시즌 더 화끈한 공격축구를 선언한 마틴레니 감독의 축구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공격지역에서 50% 활동 등 데이터가 말해주는 이준희의 공격적 성향

이준희의 장점은 데이터에도 잘 나타나 있다. 지난 시즌 대구FC에서 주로 왼쪽 풀백으로 나서 총 28경기 2397분을 뛴 이준희는 풀백임에도 공격 지역 활동이 50%나 될 정도로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선수다. 그러한 성향으로 지난 시즌 총 12개의 슈팅에 3골을 기록한 이준희는 수비수임을 감안할 때 높은 골 결정력을 자랑하고, 67.9%의 드리블 성공률과 56.0%의 공격진영 패스 성공률 또한 기록하며 공격 포지션의 선수들과의 시너지를 기대케 한다.
■    이준희 “팬들의 응원이 설렌다”, 마틴 레니 ”팀의 경쟁력을 높일 선수”
이준희는 “수비수이기 때문에 수비는 기본이다. 하지만 축구는 골을 넣어야 이기는 경기이기 때문에 수비도 잘 하면서 공격에 기여하는 선수가 되고 싶었다. 서울 이랜드에 오면서 축구 인생에 새로운 도전을 즐기게 되어 기쁘다. 잠실에서 원정경기를 할 때 내가 뛰던 사이드라인에서 열정적으로 응원하던 팬들이 이제 나를 응원하게 된다고 생각하니 설렌다. 경기에 나서기 위해 우선 노력하고 레울파크에서 뛸 기회가 주어진다면 최선을 다해 승리를 선사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며 행복한 각오를 다졌다.
마틴 레니 감독은 “올 시즌은 지난 시즌보다 더 강력한 공격 축구를 펼치며 지난 시즌 공언한 ATTACK-ENTERTAIN-WIN의 축구를 완성하겠다. 이를 위해서는 수비와 공격이 모두 중요한데 수비는 물론이고 공격력까지 좋은 풀백 옵션이 좀 더 필요하다. 이준희는 기존에 훌륭한 활약을 보여줬던 선수들과 포지션 경쟁을 하며 우리 팀의 경쟁력을 높여줄 선수임에 분명하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    이준희
    포지션: 풀백
    계약기간: 1+1년
    1988년 6월 1일 생
    182cm / 78kg
    대동정보산업고 – 경희대 – 대구FC / jasonseo34@osen.co.kr
[사진] 서울 이랜드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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