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의 부상 심각한 것 같다".
서울 SK는 23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부산 kt와 경기서 76-87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SK는 3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SK 문경은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홈에서 3연승 기회가 있었는데 굉장히 아쉽다"면서 "이재도에게 내준 외곽슛은 문제가 없었지만 레이업을 내준 것은 문제가 있었다. 1~2쿼터서 리드를 하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쉽다"고 밝혔다.

이어 문 감독은 "상대에게 속공을 허용하면서 흔들렸다. 수비에서 아쉬움이 분명하게 남는 경기였다"면서 "턴오버가 늘어나면서 어려움이 생겼다. 그 부분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블레이클리에 대한 수비에 대해서는 "블레이클리에 대해 2대2 플레이를 막아야 했지만 김선형 등이 체력적으로 힘든 것 같다. 전체적으로 피곤한 기색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문경은 감독은 "외국인 선수 미첼이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2~3쿼터서 흔들렸다. 그 부분이 가장 아쉽다"고 말했다. 또 문 감독은 "김민수의 부상이 심각한 것 같다. 정확한 것은 검사를 받아야 알겠지만 현재 좋은 상태가 아니다"고 전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