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신'의 반격이 시작됐다. 김택용이 자신의 대표 유닛인 다크템플러 견제로 단단하던 김정우를 흔들면서 추격에 나섰다.
김택용은 23일 서울 대치동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반트 36.5 대국민스타리그(이하 대국민스타리그)' 김정우와 결승전 3세트서 다크템를러 견제에 이은 리버로 폭탄 드롭을 막아내면서 3세트를 만회하는데 성공했다. 이 승리로 김택용은 셧아웃 패배의 위기를 넘기면서 추격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초반 분위기만 해도 김정우가 좋았다. 김정우의 히드라리스크 러시에 앞마당 수비라인이 흔들렸다. 위기의 순간 김택용이 다크템플러로 김정우의 본진 타격에 성공하면서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했다.

김정우는 다크템플러의 공격에 디텍팅을 하지 못하면서 속수무책으로 본진을 내줘야 했고, 급해진 나머지 서둘러 폭탄드롭을 시도했지만 리버의 스캐럽에 폭사당하면서 항복을 선언하고 말았다.
◆ 반트 36.5 대국민 스타리그 결승전
▲ 김택용 1-2 김정우
1세트 김택용(프로토스, 1시) [서킷브레이커] 김정우(저그, 5시) 승
2세트 김택용(프로토스, 11시) [글라디에이터] 김정우(저그, 1시) 승
3세트 김택용(프로토스, 1시) 승 [투혼] 김정우(저그,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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