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여호가 멕시코 축구를 넘지 못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23일 오후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센터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중국 4개국 친선대회 2차전에서 0-2로 패했다. 21일 1차전 베트남에게 5-0 대승을 거둔 대표팀은 1승 1패를 기록했다.
2016 리우데자이네루 올림픽 최종예선을 앞둔 여자대표팀의 최종점검이었다. 정설빈, 전가을이 최전방이 맡고 지소연이 지원했다. 조소현과 권하늘이 허리를 책임지고 이은미, 황보람, 임선주, 장슬기가 포백을 섰다. 골키퍼는 베테랑 김정미가 지켰다.

하지만 한국은 초반에 무너졌다. 멕시코는 전반에만 두 골을 터트리며 한국을 유린했다. 한국은 후반전 만회골 사냥에 나섰지만, 한 골도 뽑지 못하고 무너졌다. 한국은 26일 중국과 마지막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