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가 풀타임을 소화한 가운데 도르트문트가 승전보를 전했다.
도르트문트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드바흐에서 열린 2015-2016 분데스리가 18라운드 묀헨글라드바흐와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13승 2무 3패(승점 41)를 기록한 도르트문트는 2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묀헨글라드바흐는 9승 2무 7패(승점 29)로 4위에 머물렀다.

왼쪽 측면 수비수로 나선 박주호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도르트문트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강한 인상을 남기는 활약을 선보인 것은 아니지만, 무난한 플레이로 도르트문트에 힘이 됐다.
접전 속에서 승부의 균형이 무너진 건 전반 막판이다. 전반 41분 일카이 귄도간의 도움을 받은 마르코 로이스가 선제골로 묀헨글라드바흐의 골문을 흔들었다.
탄력을 받은 도르트문트는 후반전에도 좋은 못흡을 보였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5분 만에 추가골을 넣었다. 로이스의 패스를 받은 헨리크 미키타리안의 득점포로 도르트문트는 승기를 잡았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13분 하파엘에게 한 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30분 귄도간이 추가골을 넣으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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