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WBA' 린데가르트, 이번엔 2부리그 단기 임대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01.24 08: 06

안데르스 린데가르트(32)가 결국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에서도 자리를 잡지 못한 채 2부리그로 단기 임대를 떠났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프레스턴 노스 엔드는 2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남은 시즌 WBA로부터 린데가르트를 임대 영입했다고 밝혔다.
프레스턴의 골문을 지켰던 샘 존스톤이 올 겨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하기 때문이다. 대신 프레스턴은 또 다른 맨유 출신 덴마크 국가대표 골키퍼 린데가르트를 선택했다.

린데가르트는 지난 2011년 겨울 맨유의 옷을 입었지만 넘버원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의 그늘에 가려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린데가르트는 지난해 여름 WBA로 이적하며 변화를 모색했지만 달라진 점은 없었다. 캐피털 원 컵(리그컵) 1경기 출전에 그치며 곤욕을 치렀다.
프레스턴 임대생으로 다시 한 번 새로운 도전을 택한 린데가르트는 "경기 출전을 통해 얻게 되는 행복과 즐거움을 다시 느끼고 싶다"면서 "정말 그리웠던 것이기 때문에 기대가 많이 된다"고 달뜬 소감을 밝혔다./dolyng@osen.co.kr
[사진] 프레스턴 공식 홈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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