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셀틱 이적, 스코틀랜드리그 최고이적 9위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01.24 09: 51

‘캡틴’ 기성용(27, 스완지 시티)이 스코틀랜드 리그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스코틀랜드 매체 ‘스코츠맨’은 스코틀랜드리그 사상 최고의 이적 10선을 선정해 21일 발표했다. 그 중 2010년 1월 1일 210만 파운드(약 36억 원)를 기록하며 FC서울에서 셀틱으로 이적했던 기성용의 이적이 9위로 뽑혀 화제다. 
이 매체는 “셀틱 역사상 훌륭한 1월 이적 사례가 있어 10위 안에 꼽지 않을 수 없다. 셀틱은 스완지 시티에 기성용을 팔 때 600만 파운드(약 103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확실히 남는 장사를 했다. 기성용의 첫 번째 계약은 그만한 가치가 있었다”고 호평했다.  

첫 해외리그였던 스코틀랜드리그에서 성공은 기성용에게 자신감을 얻게 했다. 기성용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 시티에서도 주전자리를 굳히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현재 스완지 시티는 프리미어리그 20개팀 중 17위로 강등위기다. 스완지 시티는 24일 에버튼을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기성용은 선발출전이 유력하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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