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 트리플크라운' OK저축은행, 우리카드 완파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6.01.24 15: 36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가 우리카드 한새를 제압하고 2연승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OK저축은행은 24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5라운드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3-0(25-19, 25-18, 27-25)으로 완승을 거뒀다. 2연승한 선두 OK저축은행은 18승 8패, 승점 56점이 됐다.
1세트는 중반에 들어가기 전에 OK저축은행이 앞서가기 시작했다. 8-8에서 박상하의 서브가 네트를 넘어가지 못한 뒤 시몬과 송희채의 연속 블로킹으로 3점을 앞선 OK저축은행은 전력의 우위를 앞세워 세트를 따냈다.

2세트 역시 비슷한 흐름이었다. OK저축은행은 시몬이 7득점, 송명근이 4득점하는 등 다양한 선수들이 공격에 가세하며 높은 공격 성공률을 유지했다. 우리카드는 알렉산더가 70%의 공격 성공률로 7득점하며 맞섰으나 토종 선수들의 공격이 뒷받침되지 못했다.
결국 OK저축은행은 3세트까지 가져오며 경기를 끝냈다. 3세트는 듀스까지 가는 접전이었으나 25-25에서 연속으로 2점을 따내 4세트까지 가지 않고 마무리할 수 있었다. 블로킹을 하는 과정에서 박상하가 네트를 건드렸고, 곧바로 시몬의 백어택이 터지며 경기가 끝났다.
OK저축은행에서는 시몬이 트리플크라운 포함 18득점했다. 토종 주포인 송명근도 18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송희채와 한상길도 블로킹 7개를 합작하며 기여했다.
반면 우리카드는 수비형 레프트 안준찬이 돌아왔지만 알렉산더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공격이 통하지 않아 4연패에 빠졌다. 최하위 우리카드는 5승 21패, 승점 15점에 머물렀다. /nick@osen.co.kr
[사진] 장충=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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