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일승, “헤인즈, 모비스전 복귀 희망한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01.24 16: 38

오리온이 45일 만에 프로농구 선두에 복귀했다. 
고양 오리온은 2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5-2016 KCC 프로농구 5라운드에서 서울 삼성을 87-68로 제압했다. 28승 15패의 오리온은 모비스와 공동선두를 형성했다. 3연패에 빠진 삼성(24승 20패)은 5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추일승 오리온 감독은 “전체적으로 우리 템포가 느렸다. 볼에 대한 압박이 안 좋았다. 잭슨이 나와서 템포 빨라졌다. 볼에 대한 압박이 원활해졌다. 주도권을 되찾았다. 삼성이 어제 경기를 해서 체력소진이 있어 후반전 승부를 걸었다. 잭슨이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해줬다. 후반에 외곽으로 빼주는 패스까지 잘해줬다”며 23점, 10어시스트의 조 잭슨을 칭찬했다. 

오리온은 부상자 허일영(가슴통증)과 김동욱(발목부상)의 공백을 문태종(16점, 3점슛 4개)이 메웠다. 27일에는 최진수가 상무에서 전역해 그나마 다행이다. 추 감독은 “잠자던 전정규가 좀 깨어났다. 문태종이 체력부담이 있다. 다음 주에 최진수가 기다려진다”고 기대했다. 
이제 오리온은 30일 모비스와 진검승부를 앞두고 있다. 추 감독은 “그날 경기 최진수도 오지만 욕심 같아서 허일영까지 가용할 수 있는 선수를 최대한 쓰겠다. 맞대결이 가장 중요하다. 애런 (헤인즈)이 얼마만큼 회복돼서 경기력을 갖추느냐가 중요하다. 손발을 맞추는 것 중요하다. 헤인즈는 모비스전 복귀 희망을 갖고 있다”며 총력전을 다짐했다. /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