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과인 21호골' 나폴리, 삼프도리아 4-2 완파...4연승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1.25 01: 37

나폴리가 삼프도리아를 완파하고 4연승을 달렸다.
나폴리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열린 2015-2016 세리에 A 21라운드 삼프도리아와 원정경기에서 4-2로 승리를 거뒀다.
최근 4연승을 달린 나폴리는 14승 5무 2패(승점 47)가 돼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삼프도리아는 6승 5무 10패(승점 23)가 돼 강등권 바로 위인 17위에 머물렀다.

6골이나 나온 승부의 포문을 연 건 곤살로 이과인(나폴리)이다. 이과인은 전반 9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내며 경기의 흐름을 나폴리로 가져왔다. 세리에 A 21호골로, 득점 랭킹 2위 치타딘 에데르(삼프도리아)와 차이를 9골로 벌리는 골이었다.
이과인의 득점포로 탄력을 받은 나폴리는 전반 18분 추가골을 넣었다. 페널티킥 기회를 로렌조 인시네(나폴리)가 골로 연결하며 나폴리는 완전히 승기를 잡게 됐다.
삼프도리아는 전반 45분 호아킨 코레아(삼프도리아)가 한 골을 만회하며 추격의 불씨를 지피는 듯 했다. 그러나 후반 14분 수비수 마티아 카사니가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면서 삼프도리아는 힘을 잃었다.
삼프도리아는 설상가상 후반 15분 인시네의 도움을 얻은 마렉 함식에게 골문을 허용했다. 분위기가 다시 나폴리의 것이 되는 것은 당연했다.
삼프도리아는 포기하지 않고 다시 반격을 펼쳐 후반 28분 에데르가 다시 만회골을 넣어 1골 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6분 나폴리의 드리스 메르텐스가 골을 넣으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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