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진, "요르단전, 후반 플레이는 반성해야"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1.25 05: 00

"후반전 플레이에 대해서는 반성을 해야 할 것 같다."
신태용호가 토너먼트에서의 첫 승을 신고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끝난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요르단과 8강전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승리의 주인공은 문창진이다. 문창진은 전반 23분 선제골을 뽑아내며 한국을 4강으로 이끌었다. 4강에 진출한 한국은 오는 27일 개최국 카타르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문창진은 "(류)승우가 내게 공을 내줬다. 그래서 오른발 슈팅을 했다. 솔직히 자신은 없었지만 그냥 때린 게 골이 됐다. 운이 좋았던 것 같다"고 결승골 소감을 밝혔다.
이날 한국은 전반전에 경기를 주도했지만, 후반전에는 전혀 다른 경기력으로 요르단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문창진은 "전반전에 많이 밀어붙인 탓에 후반전에 체력이 떨어진 것 같다"며 "후반전 플레이에 대해서는 반성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4강에서 붙을 카타르에 대해서는 "중동에서 치른 대회에서 본 팀 중 가장 잘하는 팀 같다. 카타르 홈인 만큼 절대 방심해서는 안 된다. 마치 결승전처럼 최선을 다해서 뛰고 나와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sportsher@osen.co.kr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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