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C리그의 장쑤 수닝이 코트디부아르 축구 대표팀의 주장 제르비뉴(29, AS로마)의 영입을 위해 1800만 유로(약 233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책정했다.
영국 가디언은 25일(한국시간) 제르비뉴가 중국으로 가기 위해 장쑤 수닝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스날 출신 제르비뉴는 지난 2013년 로마 유니폼을 입으며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로 적을 옮겼다. 올 시즌 리그서 14경기 6골을 기록하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그는 이날 유벤투스와의 리그 경기서 명단 제외되며 이적에 무게를 실었다.

마우로 발디소니 로마 단장은 "제르비뉴가 중국으로 가기 위한 지속적인 협상을 하고 있다"면서 "선수가 떠나길 희망하면 잡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 매체는 제르비뉴가 장쑤의 제안을 수락할지는 불분명하지만 1800만 유로의 제안이 오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제르비뉴는 코트디부아르가 낳은 스타 공격수다. A매치 통산 56경기에 출전해 16골을 기록 중이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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