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트완 그리에츠만(25)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잔류를 선언하며 자신을 둘러싼 이적설을 일축했다.
그리에츠만은 최근 이적시장의 핫 플레이어다.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 37경기에서 22골을 터트리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에이스로 성장한 그리에츠만은 이번 시즌에도 21경기에서 12골을 뽑아내며 뛰어난 경기력을 자랑하고 있다.
그리에츠만이 유럽 빅클럽들의 타깃이 된 건 당연한 일이다. 현재 그리에츠만은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첼시 등 여러 클럽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그리에츠만을 영입하기 위해 필요한 이적료가 7500만 파운드(약 1279억 원)라는 이야기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하지만 그리에츠만 본인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날 마음이 없다. 그리에츠만은 최근 프랑스 매체 '텔레풋'과 인터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매우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며 이적설에 마음이 흔들리지 않음을 드러냈다.
또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빅클럽이다"고 강조하며 "이곳에서 대단한 것들을 달성하고 싶다. 난 야심이 있다. 내 목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우승 트로피를 드는 것이다"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우승으로 이끌 것을 밝혔다.
그리에츠만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더욱 성장할 필요가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는 "난 좀 더 완벽한 선수가 될 것이다.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갈 필요가 있다. 아직 난 최고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성장과 최고가 되기 위해 매일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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