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국내전지훈련을 마무리한 대구FC가 25일 중국 쿤밍에 해외전지훈련 캠프를 차리고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다.
중국 쿤밍은 해발 2000m 고지대에 위치해 있어 기초 체력을 만드는 데 적합하고, 겨울 평균 기온이 10도 내외로 훈련하기 좋은 적당한 온도를 갖추고 있다. 특히 숙소에서 1~2분 거리에 20여 개의 운동장이 있어 전지훈련지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대구는 이번 전지훈련동안 선수단 기초 체력, 전술, 전력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며, 자케로니 감독(前 일본 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베이징 궈안, 창춘 야타이, 텐진 테다 등 중국 1, 2부 팀을 상대로 10여 차례 연습경기를 통해 조직력과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조현우, 에델, 조영훈, 노병준 등 기존 선수와 이재권, 최정한, 황재원, 데이비드 등 영입 선수, 김대원, 박세진, 박한빈 등 신인선수를 포함한 37명이 참가하게 되며, 추가로 영입하는 선수는 추후 합류할 예정이다./dolyng@osen.co.kr
[사진] 대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