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알렉스 테세이라(26, 샤흐타르 도네츠크)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
테세이라의 리버풀 이적이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다. 2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우크라이나 매체 '풋볼우크라이나'를 인용해 "리버풀이 테세이라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샤흐타르와 합의를 마치면 테세이라를 선수 등록할 수 있게 됐다.
득점력을 끌어 올리려는 리버풀에 테세이라는 매력적인 선수다. 지난 시즌 우크라이나 리그에서 22경기에 출전해 17골을 넣은 테세이라는 이번 시즌에는 15경기 만에 22골을 넣고 있다.

우크라이나 리그에서만 활약하는 것이 아니다. 테세이라는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0경기에서 4골을 넣었다. 그 중 2골은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넣은 득점이다. 테세이라로서는 자신의 진가를 입증한 셈이다.
하지만 리버풀이 샤흐타르와 합의를 잘 마칠 것인지 의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은 이미 샤흐타르에 2400만 파운드(약 410억 원)의 이적료를 제안했다 거절을 당했다. 샤흐타르는 3800만 파운드(약 649억 원)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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