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진, "슛을 쏴야 한다는 위기 의식 생겼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01.25 21: 19

"슛을 던져야 한다는 위기 의식 생겼다."
춘천 우리은행이 인천 신한은행을 맞아 올 시즌 5전승의 압도적인 우위를 뽐내며 선두를 질주했다. 우리은행은 25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개최된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원정 경기서 신한은행을 68-59로 완파했다.
2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21승 3패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반면 신한은행은 2연승을 마감하며 11승 13패, 4위에 머물렀다.

스트릭렌이 25점 5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양지희(14점)와 박혜진(13점 5리바운드)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신한은행은 윤미지(12점)와 신정자(8점 12리바운드) 등이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박혜진은 경기 후 인터뷰서 "신한은행의 분위기가 예전이랑 많이 달라 쉽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후반에 수비가 잘 되어서 이길 수 있었다"고 승인을 밝혔다. 
이어 "전반에 (김)단비 언니를 잘 막았는데 후반에 힘들어서 정신줄을 놓아 쉽게 점수를 줬다. 감독님이 끝까지 집중하라고 하시는데 늘 실수를 해서 더 생각하고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위성우 감독이 적극적으로 슛을 던지라고 주문한 것에 대해서는 "감독님이 내 경기를 분석해 움직임이나 슈팅 횟수 등을 기록했다. '슈팅을 던져봐야 들어가는지 알 수 있는데 왜 안 쏘냐"고 혼나서 이제는 슛을 쏴야 한다는 위기 의식이 생겼다. 더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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