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마무리 톨러슨, 327만 5000달러 재계약...연봉조정피해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6.01.26 05: 03

지난해 마무리 발탁 35세이브
첫번째 연봉조정신청권한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텍사스 레인저스가 26일(한국시간)마무리 투수 숀 톨러슨과 재계약, 연봉조정을 피했다. 포트워스 스타 텔레그렘의 제프 웨스트 기자는 톨러슨이 연봉 327만 5,000달러를 받게 된다고 전했다.

톨러슨은 올해 연봉으로 390만 달러를 요구했고 이에 반해 구단은 260만 달러를 제시, 연봉조정신청 마감기한 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했으나 중간선(325만 달러) 근처에서 합의에 이르게 됐다. 톨러슨은 이번에 처음 연봉조정신청권한을 갖고 있었다. 지난해 연봉은 51만 9,000달러였다.
톨러슨은 메이저리그 4년차이던 지난해 텍사스의 마무리 투수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73경기에서 72.1이닝을 던졌고 35세이브 평균 자책점 2.99였다. 시즌 개막당시 마무리였던 네프탈리 펠리스가 부진에 빠지자 5월 21일부터 마무리 임무를 맡았고 기대에 부응했다.
2010년 드래프트 30라운드에서 LA 다저스에 지명됐던 톨러슨은 201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다저스에서는 불펜 투수로 뛰었으나 크게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2013년 11월 텍사스가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영입했다.
텍사스 이적 첫 해인 2014년 불펜으로 64경기에 등판하면서 평균자책점 2.76을 기록해 능력을 인정받은 뒤 지난해는 마무리 투수 임무까지 해냈다./nangapa@osen.co.kr
[사진]ⓒ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