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기성용, 스완지 시티 흥행에 한 몫’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01.26 07: 22

기성용(27, 스완지 시티)이 스완지 시티의 흥행에 한 몫을 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방송 ‘BBC’는 지난 23일(한국시간) 스완지 시티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서 역대 최고 8위의 성적을 낸 뒤 웨일즈 중소도시 스완지의 관광객이 급증했다는 스완지 대학의 연구결과를 보도했다.  
스완지 대학은 “전년대비 관광객들이 스완지 호텔에서 머무는 비율이 9% 증가했다. 스완지 관광청 홈페이지 접속자도 44% 늘어났다”고 밝혔다. 

주된 원인은 스완지 시티였다. 축구를 보기 위해 스완지에 방문하는 관광객이 많아졌다는 것. 최근 2년 새 스완지 시티의 관중 수는 약 50% 증가했다. 스완지 대학의 엠마 피어슨 대외협력부장은 “스완지 시티가 프리미어리그 팀을 보유했다는 것이 많은 관광객들이 스완지를 찾게 만드는 비결이다. 지역경제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관광객들 중에서는 해외에서 온 팬들도 많다고 한다. 스완지 시티에 각국 대표선수들이 모여 있기 때문. 그 중 기성용을 보기 위해 날아간 한국 관광객들도 많다고. BBC는 “한국대표 기성용은 한국에서 엄청나게 유명한 선수다. 모든 사람들이 다 알아보는 선수다. 기성용으로 인해 한국에서 스완지 도시의 지명도도 올라갔다”고 해석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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