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국제축구연맹(FIFA)의 선수등록금지 징계에 공식적으로 항소할 전망이다.
AT 마드리드는 2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2차례의 이적시장 동안 선수를 등록할 수 없다는 FIFA의 징계에 공식적으로 항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FIFA는 지난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AT 마드리드와 레알 마드리드의 징계를 발표했다. FIFA의 징계에 따라 아틀레티코는 다음 두 번의 이적시장 동안 선수를 등록할 수 없고, 90만 스위스프랑(약 10억 8,564만원)의 벌금을 내야했다. 아틀레티코가 18세 미만 유소년 선수의 이적 조항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다.

하지만 AT 마드리드는 "이번 결정에 동의할 수 없다. 우리는 모든 상황에서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행동했다. 또한 항소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징계의 정지를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홈페이지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