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롤라이나 팬더스와 덴버 브롱코스가 슈퍼볼 50을 놓고 마지막 대결을 펼치게 됐다.
캐롤라이나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롯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NFL 내셔널풋볼콘퍼런스(NFC) 챔피언십에서 애리조나 카디널스를 49-15(17-0 7-7 10-0 15-8)로 대파했다.
201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은 캐롤라이나의 올라운드 쿼터백 캠 뉴튼(27)은 2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뿌렸고, 직접 뛰어서 2개의 터치다운을 찍으며 대승을 이끌었다.

캐롤라이나는 335 패싱 야드에 47 러싱 야드를 기록한 뉴튼을 앞세워 NFC 챔피언십 역대 최다 점수 신기록을 세우며 2004년 이후 팀 역대 2번째 슈퍼볼 진출을 확정했다
이로써 캐롤라이나는 덴버 브롱코스와 슈퍼볼 50을 두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디펜딩 챔프'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치열한 대결서 20-18(7-6 10-3 0-3 3-6)로 승리한 덴버는 페이튼 매닝이 올 시즌 가장 뛰어난 플레이를 선보이며 라이벌 톰 브래디를 꺾고 우승에 도전한다.
이로써 캐롤라이나와 덴버는 신구 쿼터백 대결이 이어지게 됐다. 캠 뉴튼(캐롤라이나)는 2011년 각종 신인왕을 수상하며 젊은 쿼터백의 새로운 기수. 반면 매닝은 개인 통산 2번째 슈퍼볼 우승 트로피에 도전하게 됐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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