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디에 드록바가 결국 선수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거스 히딩크(70) 감독은 첼시에 부임하며 드록바에게 코치직을 제안했다. 성공적인 선수단 장악을 위해 노련한 코치의 필요성을 염두한 것. 제안을 받은 드록바는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드록바는 선수생활을 이어갈 전망이다. 드록바의 소속팀 몬트리올은 26일(한국시간) "드록바가 프리 시즌 훈련 캠프에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드록바도 자신의 SNS에 "프리 시즌을 앞두고 준비해야 할 일이 있어서 카타르로 가는 중"이라고 다음 시즌을 준비 중임을 밝혔다.
그는 지난해 첼시 구단과 만난 사실이 알려지면서 코치로 간다는 추측이 흘러나오자 "나는 아직 나의 은퇴를 발표하지 않았다"고 부인하기도 했다.
드록바는 지난 12월 19일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거스 히딩크 감독,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와 나란히 선덜랜드전을 관전했다. 이를 두고 드록바의 복귀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왔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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