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코리아가 클래식카 복원 프로젝트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첫 번째 차량은 차범근 감독의 '지바겐'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클래식카 복원 프로젝트 '추억도 A/S가 되나요'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첫 번째 주인공은 1980년대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의 공격수였던 차범근 전 국가대표 축구감독이며, 그가 운전했던 메르세데스-벤츠 지바겐(GE 230)이다.

메르세데스-벤츠 클래식카 복원 프로젝트 '추억도 A/S가 되나요'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순정부품과 메르세데스-벤츠 테크니션 및 테크마스터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연식이 오래된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을 복원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차범근 전 감독의 독일 선수시절의 순간들을 함께한 '지바겐(GE 230)'을 30년 전 모습 그대로 되살리는 것으로 시작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일반 소비자들의 참여도 독려한다. 1월 25일부터 2월 8일 까지 온라인과 모바일 브랜드 사이트에 차범근 전 감독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면, 선정된 응모 메시지는 향후 복원 될 '지바겐(GE230)'의 엔진에 각인된다.
이번에 투입되는 테크니션들은 글로벌 테크마스터(Global TechMasters)에서 인정 받은 실력을 발휘해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이게 된다. 참여하는 국내 테크니션들은 2014년에는 국가간 팀 경쟁(Team Exam) 부문 세계 1위와 컴페턴스 서클(Competence Circle, 기술 관련 퀴즈 경연) 부문에서 세계 3위를 차지해, 세계 무대에서 실력을 검증 받았다.
글로벌 테크마스터란,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서비스센터테크니션들의 기술력 증진과 역량 강화를 위해 다임러 본사에서 개최하는 대회로, 2년에 한 번씩 국가별 예선을 통해 선발된 16개국의 대표들이 독일에 모여 실력을 겨룬다.
'추억도 A/S가 되나요' 프로젝트는 이후 소비자들의 메르세데스-벤츠와의 추억도 복원할 예정이다. /fj@osen.co.kr
[사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