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 베르통헨(29, 토트넘)이 무릎 인대 파열로 장기간 전열에서 이탈할 전망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최상위권에 머물기 위해 노력 중인 토트넘에 비보가 전해졌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베르통헨이 인대 파열로 토트넘의 타이틀 경쟁에서 빠질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더 선'에 따르면 베르통헨은 지난 24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베르통헨은 크리스탈 팰리스 공격수 코너 위컴과 몸싸움을 벌이다 팔꿈치에 얼굴을 맞고 후반 30분 교체됐다.

그러나 부상 부위는 팔꿈치에 맞은 얼굴이 아닌 무릎이었다. 당시 베르통헨은 팀 닥터에 의지한 채 약간 다리를 절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토트넘은 베르통헨의 무릎에 대한 정밀 검사를 26일 진행할 예정이다.
만약 '더 선'의 보도대로 베르통헨의 무릎 인대가 파열됐다면 장기간 전열 이탈을 피할 수 없다. 경미한 파열의 경우 3~6주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고, 좀 더 심각하다면 12주 이상이 필요하다.
최악의 경우 시즌 아웃인 셈이다. 프리미어리그 최소 실점을 바탕으로 최상위권에서 경쟁을 하고 있는 토트넘으로서는 베르통헨의 공백을 대처할 대안을 마련해야 할 상황에 처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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