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 e스포츠 리그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스프링 2016시즌이 지난 13일 개막해서 오는 4월 23일까지 3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갔습니다.
2주차까지 일정을 소화한 이번 롤챔스 스프링은 독주가 예상됐던 지난해 세계 챔피언 SK텔레콤이 초반 진에어에 일격을 맞으면서 흥미진진하게 리그를 시작했습니다. SK텔레콤을 상대로 멋진 승리를 일궈낸 진에어는 다소 열세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멀리하고 시즌 초반 3승 1패로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네요.
OSEN에서는 롤챔스의 맛갈나는 재미를 더하기 위해 두 전문가를 초빙했습니다. 온게임넷 롤챔스 이현우 해설위원과 챌린저스 리그를 진행하고 있는 나이스게임TV의 '홀스' 정진호 대표를 모셨습니다. 두 분의 입담이 놀랍더군요.

첫 번째 순서는 LCK 드림팀으로 불리고 있는 롱주 게이밍입니다. '플레임' 이호종 '엑스페션' 구본택 '체이서' 이상현 '코코' 신진영 '캡틴잭' 강형우 '퓨리' 이진용 '퓨어' 김진선 등 화려한 멤버로 구성된 롱주 게이밍은 1주차 진에어전 승리 이후 2주차에서는 2패를 기록하면서 살짝 주춤하고 있습니다.
'홀스' 정진호 대표는 "'프로 판독기'로 불렸던 롱주가 강동훈 감독의 표정과 걸음걸이에서 알 수 있듯이 여유가 생겼다"고 롱주를 소개했고, 이현우 해셜은 "분명 좋아졌지만 아직 2% 부족하다"라고 롱주 게이밍을 전반적으로 요약해서 설명했습니다.
이현우 해설은 "'퓨리' 이진용이 투입될 때가 진정한 롱주의 실력이 나올 것"이라며 "스크림이나 연습에서는 엄청난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라고 이진용이 투입되는 2월의 롱주는 달라질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