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 우완 톰린과 2+1년 550만 달러 보장 연장계약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6.01.27 03: 57

연봉조정 피한 뒤 다시 연장계약합의
지난해 7승 2패 ERA 3.02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우완 투수 조시 톰린과 2년 연장계약에 합의했다. Cleveland.com의 폴 호이네스 기자가 27일(이하 한국시간) 톰린이 2년 475만 달러 – 2018년 클럽옵션 300만 달러, 바이아웃 금액 75만 달러 조건에 계약하게 됐다고 전했다. 보장금액 기준 550만 달러다.

톰린은 연봉조정신청 마감일인 지난 16일 올해 연봉 225만 달러에 재계약하면서 연봉조정신청을 피했으나 다시 연장계약을 성사시켰다. 톰린은 올시즌을 마치면 FA가 된다.
호이네스 기자는 톰린의 계약에는 2017년과 2018년 시즌 등판수와 이닝수에 따라 인센티브들이 걸려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20경기 등판에 25만 달러로 시작해 30경기에 등판하면 50만 달러를 받는다. 이닝의 경우 180이닝 달성시 25만 달러, 200이닝을 던지면 50만 달러를 받게 된다.
2006년 드래프트 19라운드에서 클리블랜드에 지명된 톰린은 2010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지난해는 선발로 10경기에 등판해 7승 2패 평균자책점 3.02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2년차이던 2011년 26경기에서 12승(7패)를 기록한 뒤 두 자리 승수를 올린 적은 없지만 클리블랜드는 톰린이 팀의 선발 로테이션에 보탬이 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올시즌 톰린이 좋은 성적을 올릴 경우 FA로 몸값이 올라가게 된다는 점도 고려했을 가능성이 높다./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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